박태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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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Cercis chinensis

꽃말 : 우정

 

겨울에 잎이 지는 떨기나무다.  꽃이 밥알을 닮았대서 붙여진 이름이다.

키는 3~5m쯤 되며 밑부분에서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포기를 이룬다. 

이른 봄 잎이 돋아나기 전에 작고 붉은 꽃이 가지마다 수북하게 달린다. 

잎은 어긋나며 둥근 심장꼴로 두껍고 윤이 나 보기 좋다. 

중국 원산으로 한국에서는 300년쯤 전부터 심어 길렀다.

 

 

 

       751×563

 

 

 

 

 

 

  박태기꽃 / 안시안

 

꽃이 밥알을 닮았대서 박태기꽃이라지요?

어린아이들이 밥을 먹으면 

언제나 저렇게 입가에 밥알을 붙이곤 하죠

세상의 나무 가운데 

꽃을 가장 많이 만드는 나무라는 말도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꽃을 많이 피우는 나무라니!

저 많은 꽃이 밥알이라면, 양식이라면

자신들의 땅을 떠나 떠도는 난민들의 고통도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배고픔도 없겠지요

 

한쪽에선 굶으며 살빼기에 열심인데

한쪽에선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수천톤이나 된다는데.

 

 

  2024/7/6.             90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