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 통영. 무척.삼신.
1.낙남-화개지맥.
낙남정맥의 광려산삿갓봉/720.2봉에서 분기하여 북쪽으로 뻗어나온 맥이
남강과 낙동강의 합수지점인 용화산에 이르는 도상거리 약35km 산줄기를
新산경표에서는 화개지맥이라 칭한다.
2.낙남-통영지맥(統營枝脈).
낙남정맥 대곡산(大谷山 542.8m)에서 남으로 분기하여 고성반도 끝으로 가는 산줄기.
고성읍내를 가로지르고 고성일대에서 가장 높은 벽방산에서 통영시로 넘어간다. 이어
통영시가지를 감싸 안으며 달리다가 한산도를 내려보고 미륵도를 마주보며 산줄기의
서쪽 끝 갈목마을에서 바다로 스며든다.
호미 땅끝 고흥 여수지맥 처럼 반도의 끝으로 가는 능선이라 지맥의 이름도 지역명을 땄다.
통영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三道水軍統制營)이 있던 곳이라 통영이 되었고,
현대에 들어와 충무공(忠武公)의 시호를 따서 충무시라 하였다가(1955~1995) 다시 통영시가
되었다. 그런고로 지맥상의 삼각점 명칭도 모두 ‘충무’로 되어 있다.
일대에서 가장 높고 이름난 벽방산(652m)을 넘고, 시가지 뒷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이라 비교적
뚜렷하게 잘 나있어 한 여름철에도 몇군데를 제외하고는 거침없이 달릴 수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올망졸망한 섬들을 조망하며 바닷바람을 접하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지맥이다.
3.낙남-무척지맥.
낙남정맥은 용지봉에서 남쪽 불모산으로 방향을 돌려, 화산, 굴암산 보개산을 거쳐 입바위로 가고,
용지봉에서 북으로 황새봉, 나밭고개를 넘어 영운리고개 (이후 신어산으로 가는 산줄기는 현재 알려진
낙남정맥) 에서 북쪽 무척산을 거쳐 낙동강과 밀양강의 합수점까지 잇는 산줄기를 "무척지맥"으로
명명했다.
신산경표의 무척지맥(구간거리)
용지봉(743m)~3.4~용두갈림~3.2~매봉산(336m/-0.6)~3.6~황새봉(393.1m)~9.8~나밭고개~3.0~
영운리고개~3.6~마당재~3.8~시루봉(270m)~2.0~무척산(702.5m)~6.3~사명산(160m).....38.7km
(용지봉~영운리고개까지 23km는 기존의 낙남정맥 / 영운리고개~사명산까지 15.7km)
4.낙남-삼신지맥.
백두대간 끝자락인 지리산 영신봉에서 백두대간은 동쪽 천왕봉으로 가고 한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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