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물따라...

흰얼레지와 모데미풀 / 광덕산

江山 2025. 4. 21. 20:20

일요일인 오늘도 전국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다.
아침을 보니 비와는 상관없을 듯한 햇살이다.
지난주 청태산에서 모데미풀을 보고왔지만 광덕산 모데미풀과 이곳에서 목격된
흰얼레지를 보고 싶다.
기상예측이 완전히 빗나간 주말의 오늘날씨, 아마 올들어 주말날씨 중 가장 좋은
날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꽃시계가 일주정도는 지난시기여서 꽃쟁이들의 발길은 그리 많지 않았다.
 
 
 
  2025/4/20.   광덕산.   1200*800     700d

 
  ↓ 나도양지꽃

 
  ↓ 물방울을 잔뜩 매달고 있던 얼레지가 햇살을 받으며 꽃잎을 홀라당 말아올렸다.

 

 

 
   ↓ 흰얼레지다.
      그런데 얼핏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는것은 지난해에 만났던 새하얀 색깔이 아닌
       분홍색을 띄고있는 상태였다.
       꽃술을 보니 진짜배기는 맞는데 유전자변이가 많은 상태이다. 
       2곳중에 또다른 장소에선 찾아내질 못하고 말았는데 스스로 사라졌는지 아니면
      우려하는것처럼 인위적으로 사라져간 것은 아닐까,
      자꾸만 궁금해지는건 혼자서만 꽃을 사랑하다보니 못된 손모가지가 더러 있다고들 하니 말이다.   

 

 

 
  ↓ 금괭이눈도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다른 개체들도 점점 소멸되어 가는 것은 확실한것 같다. 

 
  ↓ 모데미풀

 

 
 

 

 

 

 
  ↓ 홀아비바람꽃

 
 

 
    ↓ 큰괭이밥

 
 

 
 

 

 

 
  ↓ 꿩의바람꽃

 

 
  

 
  ↓ 중의무릇

 
  ↓ 흰노루귀

 

 
  ↓ 미치광이풀

 

 
  ↓ 남의 집에 세들어 사는 녀석들.
    요즘 집값이 전세값과 맘먹어 월세가 성행하는데 이놈들도 살아가자니
    우리 인간들이나 별무반 다를게 없겠지?

 

 
 
  ↓ 적목리용소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