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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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 roem.
꽃말 : 신비. 자존심. 고결.
성장에 많은 물이 필요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물에 사는 신선이라는 의미이다.
꽃은 가운데가 나팔 또는 컵모양의 구조로 화관(꽃부리)이 있는데 이것은 꽃잎의
변형이 아니라 꽃술이 변한 것이다.
꽃술을 감싼 화관이 있다는것은 수정의 확률을 높이기 위한 진화이다.
이는 헛꽃과 참꽃보다 한단계 더 진화한 구조로 금관화, 시계초 등에서만 볼 수있다.
또한, 줄기의 단면은 레몬열매모양의 타원형 구조이며 전체적으론 나선형으로
이것이 개화기간을 길게 한다고 한다.
꽃이 상대적으로 커서 쓰러지거나 낙화의 위험을 막기위해 바람을 등지는 쪽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2022/4 850*566 대성리




고대 그리스에 나르시스라는 소년 목동이 살고 있었다.
많은 요정들이 나르시스의 미모에 반해 구애를 하게 된다.
하지만 나르시스는 자신이 몰고 다니는 양떼에만 신경쓸 뿐 요정들의 구애를 묵살한다.
요정들은 저 마다 자신이 나르시스의 사랑을 독차지 하려고 했지만 어느 누구도 그의 사랑을
받을 수 없었다.
나르시스의 무관심에 지친 한 요정이 그를 원망하며 복수의 여신을 찾아간다.
요정은 복수의 여신에게 나르시스가 처음보는 이와 사랑에 빠지게 해 주시고 그 사랑이 깨지게
해 주세요 라는 소원을 말했으며 복수의 여신은 요정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그 후 나르시스는 양떼를 몰고 가다 목이 말라 연못에 갔는데 연못에 비친 아름다운 얼굴에
반하게 되었다.
자신의 얼굴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마음을 빼앗긴 나르시스는 그만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연못속의 요정으로 생각한 나르시스는 사랑에 빠져 그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다.
결국 나르시스는 물에 비친 자신을 따라 들어가 연못에 빠져 죽고 만다.
그가 죽은 자리에서 한송이 꽃이 피어났는데 자기를 사랑하다 죽은 나르시스를 닮은 청초하
면서도 가련한 꽃,
수선화가 피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