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목)

나도바람꽃 & 너도바람꽃

江山 2018. 4. 22. 12:00

▼나도바람꽃

피자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 > 나도바람꽃속 > 다년생초.

 

학명 : Enemionraddeanum Regel

꽃말 : 비밀스런 사랑.

 

봄이 한창일 때(바람이 많이 불 때) 꽃을 보여준다하여 나도바람꽃이라 유래된 이름이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다.

산지의 음지에서 자라고 근생엽이 모여나기하며, 긴 엽병이 있고, 3출엽이다.

소엽은 달걀모양이고 3개로 열편, 결각상 열편, 뒷면은 분백색이며 짧은 털이 있다. 

줄기잎은 엽병이 짧아진다.

꽃대 밑부분에 막질의 초상엽이 있고 중앙 윗부분에 1개의 잎이 달린다.

꽃은 5-6월에 피고 백색이며 포는 줄기잎의 소엽과 비슷하고 꽃자루는 길이 3cm로서

원줄기 끝에 산형으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4-5개이며 길이 6mm로서 타원형이고 꽃잎은 없으며 수술은 길이 4mm로서

다수이고, 암술대는 윗부분이 비대하다.

열매는 골돌로서 3-5개이며 타원형이고 길이 3-4.5mm이며 털이 없다.

기부는 인편형 잎이 있다.    <국립수목원>

 

 

 

   945*630         2018/4/22.    축령산    700D   ISO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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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바람꽃

 

피자식물 > 쌍떡잎식물강 >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 > 너도바람꽃속 > 다년생초.

학명 : Eranthis stellata Maxim

꽃말 : 사랑의 괴로움, 사랑의 비밀

 

유럽 온대지역이 원산지이며 이른 봄에 피는 꽃을 보기 위해 널리 심는다.

꽃은 1송이씩 피는데, 꽃잎은 퇴화되었거나 없고 5~8장의 꽃받침잎이 꽃을 이룬다.

꽃잎은 2개로 갈라진 노란 꿀샘으로 되어있이며, 수술은 많다.

 

덩이뿌리에서 짧은 줄기가 나오며, 흔히 심는 겨울바람꽃은 키가 20㎝ 정도 되고

꽃은 지름이 2.5㎝이다.

우리나라에는 너도바람꽃이 강원도 이북 산지의 그늘진 곳에서 자라며, 외국에서 들여온

겨울바람꽃을 정원에 심고 있다.

초여름에 지상의 줄기나 잎은 사라진다.

 

복수초 다음으로 일찍 피는 꽃으로 겨울과 봄의 계절을 나누는 풀이란 뜻으로 절분초라 한다.

변산바람꽃과 함께 바람꽃중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며 뒤이어 꿩의바람꽃, 만주바람꽃,

나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회리바람꽃, 등이 차례로 피어난다.

 

꽃이름에 "너도" 나 "나도"라는 이름이 붙는 경우 원종보다 좀 모자란 느낌이면 "너도"를 붙이고

우월해보이는 경우 "나도"를 붙인다고 한다.

 

 

 

   2023/3/10.   세정사.        850*566

 

 

 

 

 

 

 

너도바람꽃이야기

 

옛날 어느 산골에 바람이라는 소녀가 살고 있었다.

바람이는 봄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착하고 마음씨 고운 소녀였다.

그녀의 어머니는 병약하여 겨울을 버티기 힘들었기에 약초를 구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어느 깊은 산속에서 차가운 바람에도 꿋꿋이 피어 있는 작고 연약해 보이는 하얀꽃을

만나게 된다.

조심스레 이 꽃을 따서 어머니의 약으로 쓰니 기적처럼 병이 낳게 되었다고 한다.

 

이 꽃은 봄의 첫번째 숨결을 담고 있어서 차가운 겨울을 견디는 힘이 있어 강인한 생명력

과 봄의 희망을 상징하는 꽃으로 믿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