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기간을 이용해 곰배령(1164m)을 가다.
2016년 8월 13일 토 더위.
올 여름 무지하게 덥다.
휴가를 이용해 산타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꼬셔서 곰배령탐방길을 나섰다.
09시~11시까지 입장이고 14시면 곰배령에서 하산해야 한다. 왕복11km.
설피마을에 산재해있는 각 펜션을 이용했다고해야 입장을 허락하니 이건 또 뭔일이래.
이날저녁 7:30분엔 설피마을 진동분교에서 쎄시봉음악축제가 열려 보너스를 얻은 기분이다.
뻐꾹나리를 찍었으나 어찌된일인지 사진기에 담기지않아 아쉬움이 크다.
▼ 사설주차장은 4000원의 주차료를 지불해야 한다. 상당히 넓다.
▼ 큰뱀무
▼ 잔대
▼ 맑은대쑥
▼ 송이풀
▼ 공원내에 사유지가 있는 강선마을이 있다.
▼ 동자꽃
▼ 한련화가 장화속에서도 꽃을 피우다.
▼ 등로옆으로 계곡물이 흐르지만 이 더위에 손도 못 담그게 통제한다.
자연을 보호한답시고 이 정도로 통제하지 맙시다. 자연도 인간의 손길을 그리워할지 모른답니다.
▼ 단풍취가 한창 꽃을 피웠다.
▼ 너 터리풀 맞지?
▼ 산꼬리풀
▼ 진 범
▼ 톱 풀
▼ 곰배령
▼ 건강이 좋지않은 마눌, 산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1000고지가 넘는 곰배령을 밟았다.
▼ 멀리 대청봉이 구름에 살짝 숨었다.
▼ 어릴적 마타리를 꺾어 뱅기놀이를 했었다.
▼ 참취
▼ EBS에서 드론을 띄웠다.
▼ 속새로 이를닦던 옛날기억도 떠오른다.
▼ 나래회나무
▼ 까실쑥부쟁이
▼ 석잠풀
▼ 살갈퀴
▼ 뙤약볕에 익모초도 축쳐졌다.
▼ 조영남은 똥탕을 튀기는 바람에, 송창식은 잠을 자야하기에,
어린막내 세환이를 꼬셔서 둘만이 찾아왔다며 너스레를 치는 윤형주씨와 산촌음악제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