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목)

미치광이풀

江山 2016. 5. 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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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Scopolia japonica Maxim

꽃말 : 미치광이.

 

독이 있어 잘못 먹으면 미친 증상이 생긴다 하여 미치광이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미친풀· 미치광이·낭탕(莨菪)·광대작약·초우엉이라고도 한다.

 

잎은 어긋나며 쌍생하는데 길이 10~20cm, 나비 3~7cm인 타원 모양의 달걀꼴로서

끝이 뾰족하고 잎자루가 있다. 

가장자리는 대부분 밋밋하지만 밑 부분의 잎은 1~2개의 톱니가 있다.

 

4~5월에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려 밑으로 처진다.

꽃받침은 녹색이며 끝이 5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꽃부리는 길이 2cm의 종 모양이며 끝이 얕게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이다.

 

8~9월에 둥근 삭과가 달려 익는데 꽃이 핀 다음에 자라는 꽃받침에 싸여 있다.

열매가 익으면 뚜껑이 열리듯이 갈라져 10개 안팎의 씨가 나온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는데 굵고 마디가 있으며 끝에서 줄기가 나온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위쪽에서 몇 개의 가지가 갈라지며 털은 없다.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열매는 낭탕자라 하여 약재로 쓰인다. 약으로 쓸 때는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외상에는 가루를 개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함부로 먹으면 눈이 뒤집히고 안색이 파랗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개는 외상 치료에 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