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목)

이팝나무

江山 2014. 9. 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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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Chionanthus retusus Lindl. & Paxton

             치오안토스  Chio(희다는 뜻)    anthus(꽃)

꽃말 : 영원한 사랑.  자기향상.

 

흰꽃이 나무를 덮을때 마치 흰쌀밥처럼 보인다고해서 불려진 이름이다.

이팝나무는 이밥나무에서 유래, 꽃의 여러가지 특징이 이밥 즉 쌀밥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밥에 고깃국을 먹고 비단옷을 입으며 고래등 같은 기와집에 사는것이

소원이던 시절이 그리 오래지 않다.

이밥은 이씨의 밥이란 의미로 조선왕조 시대에는 벼슬을 해야 비로서 이씨인 임금이

내리는 흰쌀밥을 먹을 수 있다하여 쌀밥을 이밥이라 했다.

 

꽃이 피는 시기가 대체로 음력24절기 중 입하전후이므로 입하때 핀다는 의미로

입하나무로 불리다가 이팝나무로 변했다는 것. 

전북의 일부 지방에선 입하목으로 불린다니 신빙성이 있다.

 

꽃이 많이 피고 오래가면 물이 풍부하다는 뜻이니 풍년이 든다.

이렇듯 풍흉을 점치는 신목이다.

 

 

 

 

  2021/5/9.   홍릉산림원.       850*566

 

 

 

 

 

 

이팝나무 / 안시안

 

5월인데 벌써 더워

여름 걱정하는 사람들

그 마음을 읽었는지

더운 마음 식히라고

머리 위 하얀 눈 이고 선

이팝나무

 

상대 생각 못 읽어

티격태격 하는 연인들 보다

국민 마음 무시해 

부끄러운 모습인 정치인 보다

더 낫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