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 Column

북한에서 수해복구 도와달라.

江山 2010. 9. 13. 17:57


지난번 곤파스라는 7호 태풍이 지나가며 많은 피해를 남겼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북한에도 적잖은 피해가 있었던 모양인데,
이 뻔뻔한 놈들이 남한을 향해
구호의 손길을 요청해 왔다.
헌데, 요구하는 놈들의 행실을 보면 쌀과 중장비를 달라고
노골적으로 종목까지 선택하여 손을 벌리고 있으니
기가차고 코가 찰 일이다.

지난 3월에 저질러진 천안함 사태의 종결도 보지못했는데
사과 한마디없이 무슨 낮짝으로 요구를하는지 인간의 얼굴이
이정도까지 뻔뻔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심좋고 후덕한 마음씨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의약품등 대북 쌀지원을 확실시하고 건설장비는
못보내는것으로 요즘 논의되고 있는데, 무엇을 얼마나 보낼런지
지켜볼 일이다.

쌀이 남아돌아 보관비용만 년간 4200억이 든다며, 처리가 곤란할
정도로 쌀의 소모를 촉진하고 있으면서,
웬수같은 북한집단에 퍼줄 쌀이 있으면서, 급식을 제공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는가하면 하루하루를 끼니걱정에 나날을 보내는 서러운
국민들이 있는데,정부에서는 쌀이 썩어간다고 고민을 하고있으니
참말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2006년에도 북한의 이같은 행태가 벌어졌던일을 스크랩한 것이다.  



2006년 8월 10일의 기사내용.


 

 

대규모 수해를 입은 북한이 쌀을 지원해달라고 9일 남측에 처음으로 공식 요청했다.

6.15 공동선언실천 북측 위원회는 이날 오전 남측위원회에 보낸 팩스를 통해

"최근 남측 보도들에 의하면 여러 민간단체가 우리 지역의 큰물 피해복구 지원의사와 함께

지원물자 품목들을 밝히고 있다"며 복구사업에 실제적으로 긴요하게 이용할수있는

시멘트, 강재등 건설자재들과 화물자동차를 비롯한 건설장비들 그리고 식량, 모포,

의약품들을 기본적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북한이 이날 처음으로 쌀과 복구자재 지원을 공식요청한 것은

수해가 자체 힘으로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것.

또 민간단체의 지원을 흔쾌히 받아들임으로써 당국차원의 지원도 조만간 수용할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돼 미사일 발사 이후 냉각됐던 남북관계가 쌀 지원을 계기로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

 

이 글은 신문에 게재된 내용을 옮긴 것인데,

미친놈들...

앞으로 민간단체나 정부차원에서 어떻게 반응할까가 자못 궁금하다.

 

우리나라도 이번수해로 나라가 혼란스런 지경이고,

각처에서 도움의 손길이 모아지고 있는데, 이거 모아서 북한에 보낼겁니까?

햇볕정책도 좋지만 우리부터 먹고 삽시다.

 

사상과 이념이다르고 체제가 다른, 그런 집단을 같은 민족이라는 명분으로

도와준다며 매번 뒷통수 얻어터지는 일을 계속해야 합니까?

난 그렇게 생각 해 부러요.........................

 

 

12일자 신문을보면

한명숙 국무총리와 김근태열린당의장 등이 참석한 고위당 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대북지원 민관정책협의회를 열어 지원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따라 민간 대북지원단체는 자체적으로 계획한 98억6000만원 상당의 구호품과

정부지원금 100억원을 합쳐 생필품과 의약품, 복구장비등 모두 200억원 상당의 물자를

북송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하튼, 햇볕정책, 인도적차원 운운 함서 우리나라 참 좋은나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