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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Houttuynia cordata
꽃말 : 기다림.
잎을 비비면 나는 냄새가 꼭 물고기 비린내 같다고 '어성초'란 이름이 붙었다.
또한 잎이 메밀잎과 비슷하고 약용식물이므로 약모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잎은 어긋나는데 길이 3~8cm, 나비 3~6cm의 넓은 달걀을 닮은 심장형으로서
뚜렷한 5맥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이 뾰족하다.
잎자루는 길이 2~4cm이고 밑 부분에 선 모양을 닮은 타원형의 턱잎이 붙어 있다.
5~6월에 연노란색으로 피는데 줄기 끝에서 나온 짧은 꽃대 끝에 작은 꽃들이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달린다.
꽃차례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꽃차례 밑에 십자모양으로 달려 꽃잎처럼 보이는데
갈라진 조각은 길이 1.5~2cm의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흰색이다.
꽃차례의 길이는 1~3cm이다. 꽃잎과 꽃받침은 없다.
3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씨방은 상위이고 3실이다.
8~9월에 둥근 삭과를 맺는데 익으면 3개로 갈라져 연한 갈색의 씨가 나온다.
어성초· 십자풀· 십약· 십약초· 멸· 중약· 즙채라고도 한다.
10가지 병에 약으로 쓰인다 하여 십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또 꽃잎처럼 생긴 꽃차례받침이 십자형으로 달려 있어 십자풀이라고 하는 것이다.
가느다란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는다.
곧게 선 줄기는 흔히 검은 자줏빛이 돌고 세로줄이 몇 개 나 있으며 털은 없다.
어린순의 모양이 오징어의 머리를 연상시킨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온포기를 즙채라고 하며 약재로 사용한다.
온포기에서 생선비린내 비슷한 악취가 나므로 어린초(魚鱗草)·어성초라고도 부른다.
냄새의 성분은 강한 살균 작용이 있는데 실험 결과 일반 항생제보다 약 4만 배나 강한
항균력을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하며 산제로 하며 술에타서 복용한다.
800*533 2019 북한산둘레길